[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대학교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근)의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김은희 교수(언어교육원장, 사업책임자)가 배영환 대학 국어문화원장과 함께 최근 KF 글로벌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사업 시행대학 워크숍’에 참석, 사업 추진 현황과 성과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국제교류재단 강영필 기획협력이사와 이광철 한국학사업부장 등 관계자들을 비롯해 제주대ㆍ호남대ㆍ사이버한국외대 등 현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6개 대학 사업 책임자 및 운영자, 대구사이버대ㆍ세종사이버대ㆍ연세대 등 이 사업에 관심 있는 5개 대학의 관련 교수들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신규 사업참여 대학과 기존 사업대학 간 사업운영 경험과 애로사항 등을 서로 공유했으며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 사업의 개선과 발전을 위한 종합토론 등이 진행됐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의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사업’은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간에 맺어진 인적 교류 및 학점 교류 협정을 활용해 국내 대학에서 해외 대학에 실시간 한국어 또는 한국학에 대한 화상강의와 VOD(맞춤영상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국내·외의 대학 간 국제교육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과 한류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제주대는 지난 2020년 10월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사업’ 참여 대학으로 선정된바 있다.

제주대는 이 사업을 통해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 북경어언대학에 초•중급한국어, 한국문학사의 이해, 한국어문법론 등 모두 7개의 VOD강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