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와 제주유나이티드FC(대표이사 한중길, 단장 김현희)는 26일 제주대에서 상호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상호협의를 통한 공동사업 추진, 스포츠비즈니스 및 제반 관련 사업에 대한 의견 및 연구자료 제공,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항 등에 협력키로 했다.

또 원활한 업무 추진 및 조정을 위해 실무자 중심의 ‘실무 협의회’도 구성키로 했다.

한중길 대표이사는 “이번 산학공동협력 업무 협약을 통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 및 지원 사업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제주도를 대표하는 양 기간이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제주유나이티드FC는 1982년 12월 17일 유공코끼리축구단(전신)으로 창단한 오랜전통의 프로축구단이다. 2006년 K리그 저변 확대를 위해 프로 스포츠의 불모지였던 제주도로 연고 이전해 팀 명칭을 '제주유나이티드'로 변경했다. 제주도 유일의 프로스포츠 구단으로서 2010년에는 홈 무패라는 성적과 함께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도 세 차례(2011, 2017, 2018년)나 참가한 바 있다. 제주유나이티드FC는 2021 시즌에 상위 스플릿 진출과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