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상봉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형동을)은 「제주특별자치도 죽음교육 진흥 조례」을 2021년 6월 8일에 입법예고 하였다. 이 조례안에 대한 의견은 관련 기관, 단체 및 개인에 대해서 2021년 6월 13일까지 의견서를 받을 예정이다.

이 조례를 대표 발의하는 이상봉 위원장은 우리 제주도민들이 죽음의 본질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통해 인간의 존엄과 생명의 가치를 깨닫게 하고, 삶과 죽음에 대해 합리적인 태도를 함양시키는 죽음교육을 진흥함으로써 도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자치법규를 제정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이번 개정되는 조례의 주요 내용은 도지사의 책무 규정(안 제3조), 시행계획의 수립ㆍ시행 규정(안 제4조), 죽음교육 지원 등 규정(안 제5조), 실태조사 규정(안 제6조), 위탁 규정(안 제7조), 협력체계 구축 규정(안 제8조), 포상 규정(안 제9조), 시행규칙 규정(안 제10조) 등으로 구성되고 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이상봉 위원장은 제주특별자치도 자치법규 중에서 「제주특별자치도 평생교육 진흥 조례」, 「제주특별자치도 웰다잉(Well-Dying) 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 「제주특별자치도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 조례」 등으로 제주도민의 인문교양,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에 이바지하는 등 도민의 인문소양 함양에 많은 지원을 해 왔다며 이번에 제정하게 되는 조례는 지금까지의 자치법규에 대한 성과로 조성된 인문소양을 바탕으로 도민 각자가 죽음 인식에 대한 합리적인 태도를 함양하여 인간 존엄과 가치 이해 속에 죽음 성찰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이번 조례가 오는 제396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어 공포되면 도민을 대상으로 남녀노소 통틀어 누구나 읍․면․동지역 어디에서나 죽음교육을 통해 각자의 죽음 인식에 대한 합리적인 태도를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제주특별자치도 평생교육 진흥 조례」, 「제주특별자치도 웰다잉(Well-Dying) 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 「제주특별자치도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 조례」등의 자치법규 담담부서들과 서로 유기적으로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공유하여 여러 계층을 포괄하여 평생교육, 웰다잉교육, 인문교육과 시너지를 발휘하도록 집행부의 좀 더 세밀하고 꼼꼼한 정책 실행이 필요하다.

이 조례는 이상봉 위원장이 대표 발의하고, 강민숙․강성민․강성의․강철남․고현수․김경미․김용범․김창식․김황국․김희현․문종태․박원철․박호형․송영훈․송창권․이승아․정민구․현길호 의원 등이 공동발의하고 있는데, 오는 제396회 제2차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