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대학교 사회맞춤형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단장 강철웅)은 지난 23일 제주대에서 광동제약과 함께 대면과 비대면으로 ‘KD이노베이터 최종 결과발표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KD이노베이터’는 대학생들에게 기업과 협업을 통한 선행디자인 마인드를 확산시키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가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지역공헌형 문화 확산으로 지속 가능한 제주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다.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사전기획을 시작으로 총 5차례의 워크숍과 컨설팅이 이뤄졌다. 총 35명 11개 팀에서 출발해 실무부서의 피드백을 거치는 과정에서 최종 결과발표회에는 8개 팀이 진출했다.

대상은 제주의 댕유자와 돌하르방을 결합한 비타500 제주에디션 ‘광도르방’을 제안한 ‘스머프 팀’이 선정됐다.

이 팀은 MZ세대들의 톡톡 튀는 SNS를 활용한 마케팅요소가 높게 반영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광동제약은 대상 200만원을 비롯해 총 690만원의 상금을 참여 팀 모두에게 시상해 그간 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노력을 격려했다.

광동제약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11명을 선발해 7월 한 달간 현장실습 기회를 주기로 했다. 참여 학생들은 광동제약의 지원금과 제주대의 현장실습지원 제도를 통해 실무체험을 한다.

한편, 제주대 LINC+사업단은 기업과 프로젝트를 통한 혁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발굴해 창업교육, 캡스톤 디자인, 산업체 현장실습과 취업을 연계한 협업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