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어제(29일) 14시부터 삼양동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삼양동 주민참여형 공원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참석자는 김경미 의원과 김학철 삼양동장, 한정우 제주시 공원녹지과장, 양은옥 녹지관리팀장과 삼양동 18·19통장 및 지역주민이 참석하였다.

주요내용은 지난 4월, 지역주민의 요청으로 실시한 삼화 제3근린공원 현장방문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제시한 문제점과 지역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시설(바닥재질, 산책로 조성, 수종 및 운동 기구 설치) 등 밑그림을 바탕으로 제주시 공원녹지과에서 계획한 사업추진 사항을 듣는 자리였다.

간담회를 주관한 김경미 의원은 “지역주민들의 삶에 있어서 공원은 필수적인 공간으로 공공의 주도로 계획되고 설치하는 것 보다는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의견을 제시하고, 그것을 반영하는 상향식 행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주민들의 삶과 건강, 지역주민들의 공동체 애착심을 형성하는데 공원의 역할이 중요하며, 이러한 주민참여형 공원 조성은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인사말을 전하였다.

이어 제주시 공원녹지과 양은옥 팀장이 지역주민들의 의견반영사항과 공원 조성계획을 설명하였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여한 지역주민들은 공원에 설치될 운동기구 종류·위치, 수종 제안 및 식재 공사 시 유의점 등 전문가 못지않은 의견이 제시되었다.

끝으로 김경미 의원은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앞으로 삼양동과 도련동, 봉개동 등 지역의 공원현황을 파악하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조성할 수 있는 ‘주민 참여형 공원 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하면서 간담회를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