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법환초등학교(교장 김애숙)에서는 6월 23일(수)부터 7월 1일(목)까지 전 학년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교내에서 이루어졌다.

1, 2학년 학생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 수확한 식재료로 만든 과일 빙수와 카나페를 먹어보고 하귤청을 만들며 로컬푸드의 중요성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지렁이가 우리에게 주는 많은 도움과 제철 과일이 우리 몸에 좋은 이유를 배우며 우리 환경을 소중히 지키겠다고 다짐하였다.

3, 4학년은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초콜릿이 우리 손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알아보았다. 다양한 견과류를 묻혀 자신이 직접 만든 다양한 초콜릿으로 선물상자 만들었다. 초콜릿을 만드는‘쇼콜라티에’체험을 통해 음식을 만드는 직업군에 대해 탐구하는 기회 및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5, 6학년은 도자기를 만드는 흙의 종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고양이, 물고기, 하트 모양 등 원하는 디자인의 접시를 골라 만들어 보았다. 그리고 제주만의 특색인 돌담 모양의 화분을 만들기도 하였다. 평소 자주 접하지 못하는 흙의 감촉을 느끼며 마음의 안정도 찾고 도자기 공예에 대한 진로 체험을 하는 기회가 되었다.

한편, 이번 찾아오는 현장체험학습은 로컬푸드 체험, 쇼콜라티에 체험, 도자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고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경험하며 미적 감각을 키우는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