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의 대표적인 디지털 참여 민주주의 플랫폼인 ‘가치더함’을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경품들이 제공된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JTP)는 디지털 참여 플랫폼 ‘가치더함’의 인지도와 참여도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우수한 정책 제안자들에게 소정의 경품을 제공하는 Boom-up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디지털 참여 플랫폼 ‘가치더함’은 주민 스스로 제주의 문제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보다 혁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제주형 디지털 참여 민주주의의 한 방식이다. 이 플랫폼은 누구나 참여하여 제안할 수 있다.

이벤트는 7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이달의 MYP △이달의 제안 △이달의 공감 등 세 가지 기준으로 진행된다. 매달 말일까지 응모와 마감을 하고, 참여한 아이디어는 디지털 참여 플랫폼 ‘가치더함’ 요건을 충족할 경우 자동으로 응모되고 결과는 응모 다음 달 15일 이내에 발표된다.

세부적인 응모 및 시상 방식은 △이달의 MVP의 경우 매월 공감투표 50표 이상 획득한 제안 대상으로 스스로해결단 투표 또는 공감투표 500표 획득한 제안자를 선정, △이달의 제안은 매월 신규제안을 등록한 제안자 5인 이내 랜덤 추첨, △이달의 공감은 매달 신규제안, 공감제안 단계의 제안에 공감투표, 댓글 등의 활동을 하신 분 10인 이내 랜덤 추첨 등으로 진행된다.

7월 이벤트 경품은 위닉스 뽀송 제습기(이달의 MVP), 하이메이드 써큘레이터(이달의 제안),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이달의 공감)이 제공되며 매월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가치더함 홈페이지(www.jejudsi.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TP 디지털융합센터 관계자는 “‘가치더함’은 현장을 잘 아는 지역주민들이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체감효과가 더 크게 나타날 수 있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여 주민이 직접 정책을 만들고 해결한다는 점에서 미래지향적인 민주주의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도민들의 적극적인 ‘가치더함’ 플랫폼 참여를 기대했다.

한편 2019년부터 도입된 가치더함 프로젝트는 그동안 ‘뚜벅이 여행을 위한 마을 관광’, ‘제주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제품 제작’과 더불어 ‘도내 환경 캠페인 순환 구조 확립’ 등 8건의 도민 제안을 공공사업으로 실행하여 도민 스스로 지역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