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김명숙 소장)는 지난 16일 자연과학대학 1호관에서 2021년 제4회 도내 연구기관 연계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기초과학연구소는 도내 연구기관과의 연구자 교류 활성화와 양 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는 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연계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운영 중이며 이날 그 네 번째 발표기관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지역본부‘를 초청했다.

세미나에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지역본부에서 수행하고 있는 ‘제주 잉여농산물의 고부가가치 활용방안(발표자 박정훈 선임연구원)’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또 기초과학연구소에서 수행 중인 ’다양한 아이오딘 화학종들이 수소제거 촉매활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고찰(발표자 임희정 교수)‘을 주제로 연구내용이 소개됐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지역본부는 제주 잉여농산물에서 추출한 천연물을 이용해 생물막(Biofilm) 형성 억제와 녹농균 독성인자의 감소 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수처리장 소독제로 쓰이는 염소 등과 같은 화학물질을 제주 농산물 기반 천연물이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대기초과학연구소는 제주도의 다양한 생물, 환경 관련 연구자들과 제주 천연물의 활용 및 가치창출을 위해 양 기관이 기초과학 공동연구에 대해 상호 협조를 제안했다.

2021년도 5차 정기세미나는 ‘제주한의약연구원’을 초청해 오는 11월 25일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