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경제통상진흥원(원장 문관영, 이하 진흥원)이 2021년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지원사업 제주지역 운영기관으로 최종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1년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제주지역 운영기관에 진흥원이 선정되었다.

이에따라 진흥원은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를 연령제한없이 모집해 ‘성공 창업’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아이템 중심으로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창업 교육-점포체험-멘토링-창업자금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교육생은 사업의 주력 분야에 따라 온오프라인 트랙으로 나뉘어 4주간 맞춤형 교육을 이수하게 되고, 12주간 사업자 등록, 제품개발, 재고관리, 자금관리 등 창업을 직접 경험해봄으로써 초기 창업시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교육을 이수한 졸업생은 사업화 지원대상 선정 심의를 거쳐 자금지원을 받을 자격이 주어지며, 그 외에도 중소벤처기업부 및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각종 창업지원 사업에 신청 시 우대를 받게 된다.

현재 진흥원의 본관내에 지하 1층 교육장과 지상 1층 제주특산품판매장(이제주숍)내에 교육장과 체험점포 시설을 구축중에 있으며 내년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제주지역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교육생은 이달 27일부터 10월 29일까지 한달간 모집중이다. 신청방법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홈페이지(https://www.sbiz.or.kr/nbs/main.do)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진흥원 내 이 사업을 주관하는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유치를 계기로 이제 제주지역의 창업자가 다른지역으로 가는 불편이 해소되고, 도내에서도 체계적으로 창업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창업자의 고민을 공감하고, 성공창업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