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제주시 동(洞)지역 고등학교 신설에 대한 도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제주시 동(洞)지역 고등학교 1개교 신설 Q&A>(이하 Q&A)를 제작, 발표했다.

제주도교육청은 2025년 3월 1일 개교를 목표로 제주시 동지역 제주고등학교 부지에 학년당 10학급 학생 수 290명, 총 30학급 870명의 고등학교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Q&A에는 고등학교 신설에 대해 도민들이 주로 궁금해하는 7개 질문과 핵심 답변이 담겼다.

질문은 △개교 시기와 규모, 설립 예정 부지 △고등학교 신설 이유 △읍면지역과 특성화 고등학교가 위축되지 않을까요 △학교 신설 후 학급당 학생 수가 얼마나 줄어드나요 △앞으로 설립 계획과 절차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 적정화 계획 △중학교 학급당 학생 수 적정화 계획 이다.

Q&A 중 ‘고등학교 신설 이유’질문에 대해서는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고교학점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고등학교 신설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읍.면지역과 특성화 고등학교가 위축되지 않을까요’에 대해서는 “제주시 평준화 일반고등학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신설하려는 것”이라며 “읍면지역과 특성화 고등학교 입학생 비율에는 영향이 없다”고 답변하고 있다.

이어 “고교체제 개편을 통해 거주지 인근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있다. 고등학교 균형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고등학교가 신설되면 제주시 평준화 일반고 학급당 학생 수는 기존 30명에서 1명 줄어든 29명대로, 도내 일반고 전체는 29.2명에서 0.6명이 감소한 28.6명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Q&A를 비롯한 다양한 소통 및 홍보를 통해 고등학교 신설에 대한 도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공감대를 확대하겠다”며 “도민들의 협력과 지혜를 모아 고등학교 신설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