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양지웅ㆍ염상권ㆍ양상우 씨로 구성된 ‘팀 브라키오’가 지난 12일 제9회 k해커톤에서 장려상(소프트웨어교육혁신센터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사)소프트웨어 교육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 대학생 ‘앱 챌린지’로 올해 총 773개 팀이 참여했다.

특히, 제주 권역 예선은 지역에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해 여러 권역 팀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기도 했다. 본선에는 42개 팀이 선발돼 아이디어 개발 및 심화 내역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으며 총 18개 팀이 결선에 진출해 16개 팀이 수상했다.

제주대 ‘팀 브라키오’는 제주도 권역 진출 팀 중 유일한 제주출신 팀이다. 이 팀이 출품한 Mitamin(마이타민)은 영양제의 중복 영양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간단한 영양제 등록만으로 여러 영양제들의 성분 총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0년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른 권장 섭취량과 상한 섭취량을 시각화 해 보여주고 통계 기능과 알람 기능을 통해 영양제의 꾸준한 섭취를 돕는다.

최근 건강기능 식품을 두개 이상 섭취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영양소의 과다 섭취와 부작용에 우려되는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