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한림공고(교장 강순구)는 3학년 재학생 중 군부사관 시험에 총 10명(해병대 부사관 6명, 해군 부사관 4명)이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아직 1차 합격을 하고 면접을 기다리는 해군 부사관 지원자도 3명이 있어 앞으로 합격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림공고는 지난 11월 22일(월) 2학년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병대 부사관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매년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군부사관 지원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해병대, 해군, 육군 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한림공고는 매년 4월경 부사관의 자질과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부사관 아카데미”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희망학생들은 부사관 시험에 필요한 정보, 필기 시험 대비 특강, 면접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받으며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한림공고와 해병대는 2019년 우수 군 간부 육성 및 획득을 위한 학(고교).군(해병대) 교류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정을 통해 학생들은 부대 견학 및 병영체험 등을 지원받고 있어 직업군인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한편, 한림공고는 군부사관 지원 프로그램 이외에도 중소기업 취업 맞춤반, 공무원 및 공기업 대비반, AI 면접 프로그램, 졸업생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생들이 양질의 취업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