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대학교 미래융합대학(학장 남진열)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제주도민 성인학습자의 평생교육 문화조성과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지난 11일 ‘제2회 제주도민 평생교육 행복페스티벌 수기공모 학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수기공모 학술제는 제주지역 평생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2017년 신설된 미래융합대학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늦깍이 대학생활에서의 경험과 행복 그리고 제2의 인생설계’ 등 진솔한 마음을 공유하는 자리로 ‘꿈을 실현하는 평생교육체제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수기공모에는 많은 재학생들이 참가했다. 70대 실버케어복지학과 학생은 “올해 70세로 서울 강남에서 제주대에 온 1학년 청년이다. 대학 기숙사 생활에 만족하며 제주대 미래융합대학은 유일한 친구이자 삶의 열정”이라고 대학생활을 소회를 밝혔다.

부동산관리학과 재학 중인 60대 학생은 “컴퓨터 리포트 작성, 인터넷 수강신청을 통해 대학생활의 소소한 성취감과 ‘현장실습, 체육대회, MT 그리고 동아리 활동’을 통한 행복한 찐 대학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했다.

한편, 제주대 미래융합대학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성인학습자 맞춤형 대학교육을 통해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학생활을 통한 제2의 인생설계와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