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대학교 경영학과 이경완·김병현, 식품영양학과 고경진 씨 팀(지도교수 박설우)이 최근 부산외대에서 열린 ‘2021년도 한국전략마케팅학회 추계학 술대회’에서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새로운 장소가 충동구매에 미치는 영향 : 노스탤지어, 희소성의 매개효과’ 라는 연구를 통해 △여행지와 같은 새로운 장소에 방문했을 때 유발되는 감정이 충동구매에 미치는 영향 △이러한 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 심리적 기제를 주제로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발표를 진행한 이경완 씨는 “소비자행동론 수업을 통해 학부생활 속 경험하기 힘든 논문 작성으로 이어졌고 수상까지 하게 돼 기쁘다”며 “현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경영적 방안을 팀원들과 함께 고민하며 이를 발판으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 접목시킬 수 있는 경영학적 사고를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수상 팀을 지도한 박설우 교수는 “이번 수상은 학부 수업에서 이뤄진 팀프로젝트 과제를 발전시켜 논문까지 완성시키는 어려운 여정을 완주했다는 것에 대한 칭찬과 보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능동적인 자세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며 단지 스펙 뿐만 아니라 대학생활에서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전략마케팅학회는 1991년에 창립됐으며 마케팅학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과 단체 및 국내외 연구자들과이 참여해 학술교류와 마케팅 관련 분야 발전을 꾀하고 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소비트렌드 변화와 지속가능 마케팅’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석·박사 대학원생, 연구원 및 교수들의 다양한 연구가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