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서귀포고등학교(교장 고경수)는 12월 21일(화)‘천지어울림도서관’개관식을 진행하였다.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한 이 날 행사에는 강시백 교육의원, 김대진 총동문회사무국장, 강호상 학교운영위원장, 김선미 학부모회장과 교직원 및 학생회장단이 참석하여 천지어울림도서관이 서고인의 교양과 정보와 쉼터’플랫폼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축하하였다.

‘천지어울림도서관’은 학생들 대상으로 공모한 명칭을 사용하였으며,‘어울림’단어에 수풀 림(林)을 넣어‘숲과 같은 공간, 모임의 공간, 어울림이 있는 공간’을 주제로 디자인하였다.

서귀포교육청 ‘도서관 현대화 사업 추진’에 따라 학교 우정학사 건물에 있는 도서관 1,2층 내부를 리모델링하여 현대화하였다. 도서관 내부에는 친환경 재료를 활용하고 시각적으로 부드러운 도색 및 조명을 설치하였으며, 동선을 고려하여 곳곳에 쾌적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서가를 배치하였다.

또한, 건물 별관에 책을 읽고 토론할 수 있는 학습 공간과 쉼터 공간도 마련하여 단순 책 읽는 공간에서 벗어나 다양한 학교 활동의 미디어센터로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고경수 교장은“서귀포고등학교 교육 가족 모두의 노력으로 만들어진‘천지어울림도서관’이 책을 가까이하며 학생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하여 기쁘고, 앞으로 대출·반납 자동시스템(RFID)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지원하는 등, 도서관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교육적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