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대학교 교육대학(부총장 겸 학장 고전)은 대학 국립대학육성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최근 ‘2021학년도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비대면 원격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스마트교육 기자재 활용 수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대회에는 71개 팀 총 101명이 참가했다.

고전 부총장은 “대회 준비 과정을 통해 교육대학 학생들은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같은 비대면 원격수업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예비교사의 수업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일선 초등학교에는 전자 칠판과 같은 스마트 수업 기자재가 보급되고 있지만 교육대학은 재정 어려움 때문에 기자재를 갖추지 못해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으나 이번 국립대학육성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기자재를 구입, 스마트 수업 기자재 활용 수업을 할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초등실과교육전공 3학년 이가현 씨는“기존 수업과 전자칠판과 같은 스마트 기자재를 활용한 수업 간에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자료 제작에서부터 학생들에게 수업 내용을 전달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큰 차이가 있음을 알았다”며 “특히 수업에서 전자 칠판과 같은 스마트 수업 기자재를 활용하면 다양한 수업 방법 및 자료 제시가 가능해 수업의 질이 훨씬 더 높아짐을 체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대학은 “이번 구비한 전자칠판은 초등교사 임용 시험에서 수업 실연 능력 평가를 대비하는 데에도 도움이 돼 임용 합격률을 높이는 데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