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국제교육원(원장 강호준) 제주외국어학습센터에서는 방학 기간 중 온 가족이 함께 영화를 감상하며 외국어와 친근해질 수 있는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무비무비’를 운영한다.

‘무비무비’는 방학 중에도 지속적인 영어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또한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작년 여름방학에 시범 운영을 통해 첫선을 보였으며, 이번 겨울방학부터 상설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번 특별프로그램은 2월 7일(월)부터 2월 24일(금) 기간 중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운영되며 코로나19 유행과 관련하여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휴식과 학습이 병행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프로그램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온 가족이 함께하는‘무비무비’미니 상영관 ▲영화 관련 자기주도적 영어 학습활동인‘무비무비 스스로 학습왕!’ ▲외국어독서실 연계‘자기주도 심화학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비무비’미니 상영관에서는‘소울’,‘업(UP)’등 재미와 감동을 주는 총 6편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제주외국어학습센터 1층 대화실(미니 상영관)에서 운영되며 모든 영화는 영어 더빙 및 영어 자막으로 1일 2회 상영한다.(1회차: 10:00~12:00, 2회차: 14:00~16:00) ‘무비무비 스스로 학습왕!’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영화감상 연계 학습활동이다. 이용자는 미니 상영관에 마련된 다양한 영어 학습 워크시트(학습활동지) 코너에서 스스로 본인 실력에 적합한 워크시트를 선택하여 자기주도학습을 수행하고, 추후 학습실적에 따라 다양한 참가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영어 수준이 다소 높은 이용자는 외국어독서실에 마련된 스크린 영어 도서와 음원,‘영화로 읽는 영어원서’시리즈를 통해 자기주도적 심화학습을 이어갈 수 있다.

인기 애니메이션‘겨울왕국’부터 최신 상영 영화‘소울’까지 40여 편의 영화 대본이 담긴 스크린 영어 도서와 음원, 영화를 소설로 각색한 원서를 통해 한층 더 높은 영어 실력을 갈고 닦을 수 있다.

한편, 제주국제교육원은 외국어독서실 연계 방학 특별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외국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영어회화와 보다 친숙해지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제주외국어학습센터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