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및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문관영)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소상공인의 건강 복지를 돕는다.

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비용 25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개업일로부터 3년 이상 사업을 영위 중인 사업자 중 최근 2개년도 평균 매출액이 8,000만 원 미만인 소상공인이다. 지난해 건강검진 지원사업에 선정된 업체 및 휴·폐업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2022년 지원사업 접수는 상·하반기 두 번에 걸쳐 진행할 예정으로 신청 대상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1차 접수는 이달 14일부터 100명, 2차 접수는 6월 하순부터 60명을 모집해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센터 홈페이지(www.jejusc.kr) 또는 방문(연북로 473, 제주경제통상진흥원 1층)을 통해 할 수 있다. 접수 시에는 신청서를 포함해 △사업자등록증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최근 2개년)을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와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는 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검진 대상에 선정되면 MRI 혹은 CT 촬영, 정밀검사와 종합검진 등을 받을 수 있다. 선정자는 6월 17일(금)까지 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지부를 통해 건강검진을 받으면 된다.

이 외에도 센터와 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지부는 협약을 맺어 도내 소상공인이라면 건강관리협회 전용 창구(064-740-0240)를 통해 접수할 경우 건강검진 일부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제주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관계자는 “경영 여건 상 건강 돌봄을 뒤로 미루고 사업에 매진하는 소상공인이 많아 센터에서 2020년부터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심신이 지쳐가는 도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이번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비롯하여 지속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상공인 건강검진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http://pf.kakao.com/_nlRBT)’채널 추가를 하면 빠르게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홈페이지(www.jejusc.kr), 전화 문의(064-800-7602) 등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