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표선고등학교(교장 임영구)는 1학년 학생들의‘Pre-DP 팀 탐구 프로젝트’와‘수학 활동’산출물을 제작했다. 표선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2학기 동안 수업량 유연화 주간을 활용하여 자신들의 진로 희망 분야를 고려하여 팀을 구성하고, 분야별로 그에 맞는 지도교사가 학생들의 심층 탐구활동을 지도했다.

의료행정, 인문학, 의학, 문학예술, 과학, 범죄심리, 컴퓨터, 언론경영, 교육, 건축 분야로 팀이 구성되었으며, 각 팀에서 만든 산출물을 바탕으로 활동 결과를 12월 23일 최종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다. 활동의 마무리로 각 팀의 산출물과 발표 자료를 포함하여 문집을 제작했다. 주제로는‘제주 간호학과 대학생의 임상실습 만족도를 통해 고찰한 간호법 제정의 방향’,‘우리가 알고 있던, 혹은 미처 알지 못했던 색 속에 담겨 있는 소소한 이야기’,‘제주 속 세계적 이슈를 주제로 한 잡지 제작’,‘조현병으로 인한 범죄의 문제점 및 해결 방안’,‘국내 학교건축에 대한 문제점과 그에 따른 새로운 학교건축 대안’등이 있었다. 주제와 탐구 방향에 따라 학생들은 보고서, 잡지, 행사 운영, 건축 조형물, 애플리케이션 등을 산출물로 만들어내었다.

또한, 표선고등학교 1학년 수학 동아리인‘창의수학토론반’학생들은 1년 동안 학교에서 진행되었던 수학 활동을 문집으로 제작했다. 교내 수학 행사와 수학 동아리 활동,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주최 및 주관으로 교내 1학년 학생들이 전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던 수학 학술제에 참여했던 내용등을 포함했다.

문집 제작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한 해 동안 했던 활동들을 직접 문집으로 만들면서 자신들의 성장 과정을 다른 사람에게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사실에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