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창업 초기 단계의 도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창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무실 무료 임대 프로그램이 시범 운영된다.

제주청년센터는 청년활동 복합공간* 내 코워킹스페이스를 정비하고 3월 23(수)일부터 4월 4일(월)까지 청년센터 홈페이지(https://jejuyouth.com)를 통해 입주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공고일 기준 실 거주지가 제주특별자치도이고 신청자(팀원 전체) 명의의 사업체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예비청년 창업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최종 선정자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간 관리비와 공과금, 인터넷 사용료 등을 포함하여 코워킹스페이스 내 모든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청년센터 관계자는 “타 기관에서도 유사한 방식의 입주기업 모집 사업들이 많이 추진되고 있지만 센터의 코워킹스페이스 운영사업은 청년들에게‘실패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 주기 위한 사업’으로 참여 청년들이 어떤 거창한 성과물을 내기 보다는 창업 과정에서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청년 창업인들과의 의견 교류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한 사업”이라며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청년센터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064-757-9400), 담당자(☎070-4235-949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