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시에서는 하수 시설물을 수시로 점검하고 관련 민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수 시설물 정비공사를 3월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차량 통행 등 노후로 인하여 파손된 하수 시설물들을 신속 정비함으로써 주민 불편 해소 및 안전사고 사전 예방은 물론 오·우수 유출로 인한 피해 최소화로 하수 행정 신뢰도 향상 등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하수 시설물 정비공사는 현장 민원 전담 직원들이 수시 순찰을 통한 점검 및 주민신고로 접수된 하수 시설물을 대상으로 정비공사가 추진된다.

주요 정비 대상 사업으로는 맨홀 돌출, 맨홀 주변 도로 침하, 스틸그레이팅 뚜껑 소음, 집수구 노후로 인한 우수 유입 불가 시설에 대한 정비로 주민 불편 해소 등 이에 따른 피해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3월 제주시 동·서부지역에 대하여 각각 총괄 계약을 체결하였다.

제주시 관계자는 하수 시설물 등이 파손되어 오·우수가 유출되거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경우 제주시 상하수도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전년도에는 맨홀 등 집수구 정비 210개소, 노후 스틸그레이팅 및 맨홀 뚜껑 교체 570개소에 대한 정비공사를 실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