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소장 김명숙 소장) 자율운영중점연구지원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지난 9일 한라도서관에서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을 초청, 대면 및 온라인(ZOOM)으로 제 9회 기초과학분야 전문가 초청 대중강연을 개최했다.

이 대중 강연은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해 이번이 9회째다. 강연 주제는 ‘기후위기와 인류의 미래 : 여섯 번째 멸종에서 살아남기’. 이 관장은 이날 △지구의 역사 △사람을 사람답게 만든 2가지 혁명 △왜 수렵과 채집을 포기했을까 △1.5℃의 충격은 공평하지 않다 △흙은 기후변화에 대항하기 위한 비밀 무기 △모든 차가 전기차가 된다면 △RE100 탄소국경세 △더 좋은 에너지로의 전환은 이제 기술이 아니라 의지에 달렸다 등에 대해 강연했다.

제주대 기초과학연구소와 한라도서관은 지난 3월 18일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사업단에서 추진하는 대중강연을 함께 진행해 지역사회 기초과학 인식제고를 통한 과학진흥에 이바지하고 있다.

사업단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화학‧물리학‧생물학‧수학‧지구과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 한라도서관에서 대중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