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오현중학교(교장 오만익)는 4월 1일부터 4월 22일까지 운영되는 4월 기억주간을 맞아 창의적 체험활동 및 교과 수업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여 학생들에게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 3월 28일(월)부터 4월 8일(금)까지 국어, 역사, 기술·가정, 컴퓨터 등 교과 수업과 연계한 계기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졌다.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하여‘4.3 평화 인권교육’및‘4.16 세월호 추모 영상 시청’을 통해 제주의 아픈 역사에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3월 28일(월)부터 4월 1일(금)까지는 교과 시간을 활용하여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기억주간 포스터 그리기 활동 및 전시가 이루어졌다.

4월 4일(월), 1~3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세월호 추모 리본 달기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운동장 펜스에 학생들이 직접 노란 리본을 묶으며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였다. 4월 13일(수), 전교생을 대상으로‘4.3 글짓기 대회’가 진행되었다. 사전에 시청한 계기교육 영상을 바탕으로‘나에게 제주 4.3사건’을 주제로 운문 또는 산문을 창작하였다.

한편, 오현중 관계자는“숙연함과 감동이 흐르는 분위기 속에서 문예 작품 제작에 집중하며 평화와 인권의 감수성을 높이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