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남재옥 기자] 서귀포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상철)가 19일 오후 4시 서홍동 노블컨벤션에서 신임회장단 취임식과 함께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서귀포시소상공연합회는 2019년 8월 19일 처음 시작되었다. 지난해 12월 21일 중앙회(회장 오세희)로부터 서귀포시 기초지역추진위원장으로 임명받은 이상철 위원장은 그동안 관내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소통하면서 코로나로 위축 받는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연합회를 준비하여 왔다.

지난 3월 15일 제4기 서귀포시소상공인연합회장으로 임명받은 이상철 회장은 첫 사업으로 제주도의 일방적인 지역화폐 탐나는 전의 대형마트 사용에 대한 부당성을 제주특별자치도 소상공인연합회, 제주시 소상공인연합회와 공조하여 왔으며, 최근 주정차 단속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서귀포시 관내 1만 5천여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전개하여 오고 있다.

19일 제4기 서귀포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취임 및 발대식에는 김태엽 서귀포시장을 비롯하여 위성곤 국회의원, 김용범·이경용·김대진·임정은 도의회 의원, 박인철 제주특별자치도 소상공인연합회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귀포센터 문종현 센터장 등 내빈과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이상철 회장은 취임사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권익을 보호함과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행정과의 소통과 대화 협력을 아끼지 않겠으며, 관계 기관 단체와 MOU를 맺어 상생 관계를 더욱더 유지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하였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부회장에 박복현. 이종헌. 김순민. 서병일. 양명자, 이사에는 장성훈. 조성이. 김대유. 고용봉. 왕옥령. 안성원. 현유정. 오경순. 김명찬. 오금숙. 오은실. 한승림. 김명찬2, 감사에는 강익자. 윤봉택이 임명되었으며, 임기는 2년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법에 따라 설립이 되며,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회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보조받을 수가 있는 법적 경제단체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소상공인은 2020년 기준 전체 산업체가 101,909업체로 조사되어 도내 인구 7명당 1명이 업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소상공인기본법에서 규정하는 산업체 가운데 광업·제조업·건설업·운수업은 상시근로자 10명 미만, 이외 업종에서는 상시근로자가 5명 미만이면 모두가 소상공인에 해당된다. 도내에는 소상공인 자영업체가 7만 5천여 업체 정도이며, 서귀포시 관내에는 1만 5천여 업체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소상공인엽합회에서는 앞으로 소상공인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정책건의와 창업․투자 및 경영활동 등에 관한 정보제공, 세무․회계 및 노무 등 법률 서비스 지원 사업, 공동브랜드(공동상표) 인증 및 마케팅 지원사업,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 회원에 대한 업무 및 회계의 지도, 자가 생산제품 박람회,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 운영, 소상공인을 위한 인력정보의 수집제공과 인력알선을 위한 무료 직업 소개 사업 등을 유관 기관과 협력으로 내실 있게 추진하여 나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