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사)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오능희, 이하 제주음협)가 제주 음악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인음악인 발굴을 위해 2022 신인음악회 오디션을 공고했다.

이번 오디션에 합격하는 신인음악인은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2022 제주음악제’의 신인음악회 무대에 서게 되며, 오케스트라 협연의 기회를 얻는다.

모집 분야는 ▲기악(피아노,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 ▲성악, ▲작곡이며 4년제 대학 이상 음악 전공 졸업자로 만 33세 이하 제주출신 음악인에게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분야에 따른 오디션 응시곡은 다음과 같다. ▲기악은 오케스트라와 협연 가능한 한 악장 길이의 곡, ▲성악은 오페라 원어 원조의 아리아 1곡과 한국가곡 1곡을 준비해야 한다. ▲작곡은 10분 내외의 곡으로, 최대 오케스트라 1관 편성까지 가능하다. 원활한 심사를 위해 악보와 녹음파일을 제출해야 한다.

접수기간은 이달 2일부터 13일까지며, 제주음협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비는 10만 원이다. 같은 달 21일 오후 2시 아벡아트홀에서 오디션을 치를 예정이며, 신인음악회는 7월 16일(토) 오후 7시 30분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열린다.

오디션 일정과 응시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제주음협 홈페이지(https://cafe.daum.net/jejumusic2002)에서 확인 가능하며 제주음협 사무국 이메일(jeju_music@naver.com)로 문의할 수 있다.

(사)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관계자는 “열정과 실력을 갖춘 제주의 새로운 연주자들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문화예술의 의미와 역할이 늘어가는 만큼, 신인들의 역량이 문화예술의 섬 제주에서 충분히 발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