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5월 28일(토)부터 7월 16일(토)까지 도내 초․중․고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총 140명을 대상으로 「2022 제주 항일운동 역사교육 직무연수」를 5차례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역 역사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연수는 전년도 연수 만족도 결과를 반영하여 연수 시간을 늘려 지역별로 항일 유적지를 답사하며 제주 항일운동사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수업 적용 방안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고영철 제주흥사단 문화유산답사회장을 강사로 위촉하여“제주 항일운동의 발자취를 찾아서”를 주제로 △5월 28일(토) 조천읍 △6월 11일(토) 구좌읍 △7월 2일(토) 한경면․한림읍․애월읍 △7월 9일(토) 서귀포 서부 △7월 16일(토) 서귀포 동부 등 5개 권역별 항일 유적지를 답사할 계획이다.

지난 5월 28일(토)에는 조천리 만세동산, 금대(만세운동 발원 기념비), 오일장터, 야학터, 고순흠 생가, 조천공동묘지(독립운동가 김시숙, 김명식, 김시성, 김운배 묘), 대흘리 김시범, 김순탁 묘, 함덕리 부생종 묘, 동지애도비 등을 답사하며 조천읍 지역의 항일운동사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들이 제주지역 항일운동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지역 역사수업 역량을 강화하여 학생들에게 제주인으로서의 자긍심 및 역사의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