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경찰청(청장 고기철) 자치경찰 부서(생활안전계)는, 마늘 수매가격 급상승으로 마늘 도난 사건이 증가함에 따라 道 마늘 재배면적의 74.6%를 차지하는 대정·안덕 지역에 경찰관기동대를 투입하여 농산물 절도 예방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6월 2일~6월 19일, 마늘 수확·수매 종료 시점까지 인적이 없는 야간·심야시간대 경작지 주변의 들겆이 유형 마늘 도난 방지를 위해 ‘전답 주소지·농산물 절도 현황’을 분석하여 순찰선을 지정, 일시점 1개팀(2인 1조)이 22:00~05:00 사이 순찰·거점 활동을 전개하고, 시외권 치안력 보강 차원의 ‘긴급신고(Code 0·1)’ 현장 출동· 112 초동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旣 추진 중인 여름철(6~8월) 취약지역 CCTV관제센터 화상순찰과 병행, 주요 재배지역 주변 집중 관제를 실시하고, 자치경찰위원회로부터 지원받은 예산으로 농촌마을을 중심 추진 중인 ‘블랙박스형 CCTV’ 상반기 조기 집행(2억원, 100개소 예정),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의 民·警 합동 순찰, 농협 제주본부 협업을 통한 조합원 대상 ‘농산물 도난 주의보’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전개한다.

앞으로도, 제주경찰청은 농민의 절망감을 초래하는 농산물 절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농촌지역 체감안전도를 높이고,시기·요소별 맞춤형 치안 활동 전개를 통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안심치안을 구현, 안전한 제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