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김명숙 소장) 자율운영중점연구지원사업단은 지난 18일 한라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성균관대 과학수사학과 정희선 석좌교수를 초청, ‘제11회 기초과학 전문가 초청 대중강연’ 행사를 가졌다. 이 초청 강연은 지역사회 과학문화 확산활동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정희선 석좌교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초대 원장을 역임했으며 국제학술단체인 국제법과학회(IAFS)와 국제법독성학회(TIAFT) 회장으로 활동하며 한국 과학수사의 저변을 넓히는데 힘썼다. 또한 한국 여성 최초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수여하는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CBE)’을 받기도 했다.

정 교수는 이번 대중강연에서 ‘수사는 과학이다’를 주제로 △진실을 밝히는 과학의 힘 △드라마 속의 과학수사 △현실 속의 과학수사 △창의성ㆍ전문성ㆍ도전성ㆍ글로벌 역량을 갖춘 핵심인재 등에 대한 재미있는 과학수사 내용을 도민들에게 설명했다. 매월 개최하는 기초과학연구소 대중강연은 제주 지역사회의 기초과학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서 청소년들의 과학적 호기심과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제12회 대중강연은 오는 7월 9일 같은 장소에서 한국천문연구원 이명현 박사가 ‘우주에서 본 지구’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