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제주대학교 ‘4단계 BK(Brain Korea)21 미래전략 수산생명산업 교육연구단’(단장 전유진)은 지난 24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김종덕 원장을 초청, 해양과학대학 4호관 오션홀에서 공개세미나를 개최했다.

‘대한민국의 해양수산 정책’을 주제로 진행된 세미나는 제주대 해양생명과학과 교수 및 대학원생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종덕 원장은 일본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한국 ESG학회 부회장, 해양수산부 해양수산과학기술위원회 위원, 국가교통부 국가물류정책위원회 위원,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이사 및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 원장은 세미나에서 우리 미래 중요한 자원인 바다의 가치와 잠재력을 설명하며 우리나라 해양수산 정책 성과와 이에 대한 한계를 지적했다. 이어 해양 수산 전망 예측 및 바람직한 미래를 위해 밖과 안으로의 도전을 통한 추진돼야 할 과제를 소개했다. 그는, 제주도의 바다 상황을 설명하며, 미래 신(新) 수산업, 지속가능한 해양산업 육성하는데 있어 제주도의 가치도 소개했다.

전유진 단장은 “이번 공개세미나를 통해 해양수산 분야 교육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해양수산 관련 인재를 양성하는데 있어 인적 교류를 확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4단계 BK21 미래전략 수산생명산업 교육연구단’은 2020년 시작돼 2027년까지 연구활동을 벌인다. 이 연구에는 제주대의 수산생명산업 관련 10명의 전임교수와 4명의 신진연구인력, 60명의 석박사 대학원생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