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제주시는 여름철 고수온에 의한 양식생물 대량폐사 방지를 위해 양식어장 고수온 피해 예방 및 관리를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초부터 고수온 대응 취약 양식장을 대상으로 피해 저감 물품(20개소·6천 7백만원)을 보급하고 있다. 또 노후된 양식시설(3개소·1억 8천만원)을 현대식으로 개선토록 지원하고,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고수온 상습피해 지역으로 대응이 어려운 해상가두리 양식장은 사전 철거하는 등 사전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고수온기(단계별*) 관계기관 합동 현장대응반은 취약지역(한경면 등)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양식장 사육수온 모니터링 등 예찰 활동을 강화해 지속적인 현장 순회지도 및 밀착 관리를 추진 중이다. 고수온 발생상황 및 대응 방안 정보는 모바일 어플케이션, SMS 전송을 통해 양식 어가에게 공유된다.

한편,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 이른 무더위로 고수온 특보 사항이 일찍 발생함에 따라 어업인 여러분께서는 매뉴얼(양식장관리요령)을 참고하여 적극적으로 대응 관리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고수온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행정에서도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