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CBS(본부장 심승현)가 창립 19주년을 기념해 <2020 Jazz in Jeju>를 9월 15일(화) 오후 7시 30분 제주시 시민복지타운 광장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차량에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콘서트로 마련했다.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으로 개인의 불안과 우울함이 커지고 소비 위축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지금 제주도민들에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언택트 드라이브 인 콘서트로 개최된다.

특히 제주 6차산업 생산자를 응원하기 위해 공연 관람객에게 6차산업 제품 ‘선물 꾸러미’도 증정한다.

해마다 한국 최고의 재즈 뮤지션들을 초청해 다양한 재즈음악을 선사해온 제주CBS가 올해는 특별히 코로나19로 힘들어하고 지친 도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첼리스트 김규식과 무누스앙상블을 초청해 깊은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라틴&탱고와 다양한 재즈음악을 선보인다.

무누스는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이라는 뜻의 라틴어로 2009년 첼리스트 김규식을 주축으로 결성된 앙상블이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무누스 앙상블’은 클래식, 재즈, 라틴 등의 다양한 음의 조화로 환상적인 화음을 선사하여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이브 인 콘서트는 관객들이 차량을 타고 공연장에서 라디오 주파수(현장 주파수 94.1MHz)를 맞춰 무대에서 벌어지는 공연을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각자의 차량 안에서 공연을 관람하면서 접촉 기회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고안된 방식이다.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방문하는 사전예약차량에는 제주CBS와 제주6차산업지원세터가 마련한 6차산업 제품 꾸러미 선물도 나눠준다. 이번 Jazz in Jeju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열리며 사전 신청한 차량들만 입장이 가능하다. 현재 사전접수 예약이 마감된 상태이다.

이번 <2020 Jazz in Jeju>는 9월 19일(토) 낮 12시 5분부터 CBS 라디오 표준 FM(제주시 FM 93.3MHz, 서귀포 FM 90.9MHz)을 통해 방송되며 유튜브(제주CBS) 등의 플랫폼으로도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