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소장 김명숙)와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제주본부장 최용석)는 지난 21일 제주대에서 해양생태계 분야 공동연구 및 교류협력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구자 교류 활성화 및 연구성과 공유를 위한 공동세미나도 개최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한 공동연구 정보 교류 및 상호협력 △해양생태계 분야 전문인력 네트워크 형성 및 교류 활성화 △해양생태계 분야의 성과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 및 홍보 협력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세미나는 자율운영중점연구소 생물기초연구센터(센터장 정만영 교수)가 주관하는 2022년도 ‘제4회 연계기관 공동세미나‘ 행사다.

행사에선 △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한 바다숲 사업(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 김상규 생태복원실장) △제주 생물권 보전 지역의 해조류 군집 및 다양성 장기모니터링(기초과학연구소 강정찬 박사) △회유성 어종의 생리·생태 모니터링을 통한 수산자원관리(세부과제명 : 제주도 갈치 자원의 생식·생태 모니터링, 참여연구원 남궁진 박사)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김명숙 기초과학연구소장은 “현재 환경변화로 인한 갯녹음 현상이 진행되고 있는 제주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해 바다숲 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한다”며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와 협력해 공동연구와 정보 교류를 통해 제주 특성에 맞는 바다숲 조성 등 해양환경복원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