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는 대학 교육과학연구소, 국립대학육성사업단과 공동으로 오는 9월 2일 훈민정음 반포 576돌 한글날 기념 ‘제57회 전도 중ㆍ고등학생 문학백일장’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제주대 교양강의동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하며, 개회식에서 백일장 제재가 공개된다. 참가자는 제재에 맞게 운문(시) 또는 산문(수필‧소설)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백일장 참가대상은 도내 중‧고등학교 재학생으로, 각 학교에서 참가희망자 명단을 제출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8월 26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대 국어교육과 홈페이지(https://koredu.jejun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내역은 총장상 12명(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8명), 학장상 8명(가작 8명) 등 총 20명이다. 결과는 제주대 국어교육과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7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백일장 행사 당일에는 국어교육과 축전 ‘한뉘’가 함께 진행된다. 국어교육과에 재학 중인 예비 국어교사들과 더불어 인공지능의 글쓰기와 사람의 글쓰기 구분하기, 고전시가 및 품사를 이용한 카드놀이, 현대시로 나만의 캘리그라피 엽서 만들기 등 여러 체험활동이 준비돼 있다.

국어교육과는 “참여 학생들이 흥미롭고 다채로운 국어교육 문화 프로그램들을 관람하고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