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김명숙 소장) 자율운영중점연구지원사업단은 지난 13일 지역사회 과학문화 확산활동의 일환으로 한라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제 13회 기초과학 전문가 초청 대중강연을 개최했다.

연사로 초청된 전중환 교수(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국제 캠퍼스))는 서울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의 최재천 교수 연구실에서 행동생태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텍사스대(오스틴)에서 진화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중환 교수는 이번 대중강연에서 「‘이기적 유전자’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이기적 유전자’는 은유일 뿐이다 △자연 선택에 의한 진화 △집단 vs 개체 △이타적 행동은 어떻게 진화했는가? △유전자의 시각에서 보는 사회성 진화 △해밀턴의 규칙 등에 대한 내용을 도민들에게 이야기했다.

자율운영중점연구지원사업단 대중강연은 일반 대중에게 생소한 과학을 쉽고 재밌게 알려줌으로써 시민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강연을 통해 과학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다음 제 14회 대중강연은 경북대학교 황의욱 교수를 초청해 ‘따뜻한 인간의 탄생’을 주제로 9월 17일(토)에 한라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중강연은 오는 11월까지 매달 1회 진행하고 있으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참여 희망자는 ‘제주대학교 자율운영중점연구소’ 홈페이지(http://amkijeju.re.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