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공모신청
선정 시 국비 27억원 지원, 주거․문화․편의시설 3층 규모 센터 건립에 투입

임윤진 기자입력 : 2022. 08. 28(일) 09:10
제주시청
[제주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제주시는 착공한 지 20년 이상된 노후 산업단지 등의 경쟁력 강화 및 환경개선 추진을 위한 한국산업단지공단 주관 「2022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통합 3차 공모」사업에 구좌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을 지난 8월 19일 신청했다. 앞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10월초에 선정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에 부족한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다양한 시설이 집적된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여 청년 유입기능 강화와 근로자 복지환경 개선을 위해 실시하는데 센터는 문화, 주거, 복지, 편의기능 중 2개 이상의 기능을 단일 복합건물에 집적해 설치한 시설이다.

지원내용은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비(신축, 리모델링) 지원으로, 지원규모는 1개소당 3년간 최대 27억원, 8개소 내외 이다.

구좌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는 단지 내 2,183㎡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400㎡로 1층에 다목적 소공연장, 전시관, 편의점, 2층에 기숙사, 헬스장, 커뮤니티 키친, 3층에는 기숙사 및 휴게실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국비 27억원 포함 43억원이다.

사업계획 수립과 사업 신청 전에 입주기업 18개 업체와 근로자 1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반영했다. 설문조사 결과는 단지 내 문화․편의시설이 전무하여 센터 건립이 시급하고, 건립 시 기숙사, 전시장, 편의점, 헬스장 등의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제주시, 공공기관, 민간 등으로 구성된 가칭 복합문화센터 운영위원회가 주관하여 운영하고, 근로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 등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추진 시 단지내 근로자들이 여가를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 근로환경이 개선되고 기업 생산성 향상과 청년 인구 유입을 통한 농공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989년에 조성된 구좌농공단지에는 현재 18개 업체가 입주해 있고 근로자는 내국인 143명, 외국인 29명 총 172명으로, 33년 된 노후 농공단지로 산업활동, 사회변화에도 불구하고 문화시설 등이 전무하여 복합문화센터 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편, 제주시 관계자는“복합문화센터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친화형 농공단지 구축으로 근로자와 지역주민 등의 공유공간을 창출함으로써, 기업체의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가 활성화가 될수 있도록 공모에 선정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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