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리 주민의 삶과 생존권을 죽이고 세계유산환경을 해치는 동부하수처리장 이전 촉구
제주도민신문입력 : 2022. 09. 09(금) 14:29
월정리 주민의 삶과 생존권을 죽이고 세계유산환경을 해치는 동부하수처리장 이전 촉구
[제주도민신문]지난 8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반대 월정리 비대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협약을 무시하고, 월정리 세계자연지구의 훼손과 오염을 가중시키며, 주민들의 생존과 생존터전을 죽이고자 하는 제주도정에 문제를 밝힌”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월정리 주민의 삶과 생존권을 죽이고 세계유산환경을 해치는 동부하수처리장 이전 촉구
월정리 주민의 삶과 생존권을 죽이고 세계유산환경을 해치는 동부하수처리장 이전 촉구
디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오영훈, 주민의 입장에서 동부하수처리장 해결 약속, 뒤로는 가처분 소송 증설강행으로 세계유산 환경 파괴하겠다. 이게 세계유산 보존이고 약속이행이냐? 제주 유네스코 3관왕 파괴행위, 자격 취소감이다.

제주도는 유네스코 세계생물권 보존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3관왕의 타이틀은 가진 도시이다. 이렇게 세계가 인정한 자연의 도시인 제주도의 자연환경을 제주도는 앞장서 보존과 관리에 무한 책임을 갖는다. 그러나 강정마을의 구럼비 바위 폭파, 강정천을 파괴하는 도로 건설, 아름다운 비자림 길의 나무를 베고, 제성마을 주민들과 애환을 함께한 왕벚나무를 뿌리째 뽑아버리는 만행이 이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벌어졌고 벌어지고 있다.

월정리 세계유산지구는 어떨까? 참으로 심각하다. 월정리 용천동굴은 2006년 제주도와 문화재청이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 신청할 때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실사단이 “세계에서 이토록 아름다운 동굴은 없다”라고 극찬하고 등재에 가장 결정적 역할을 한 세계 용암동굴계에서 가장 으뜸인 동굴이다. 그런데 등재 때부터 현재까지 분뇨처리시설인 동부하수처리장의 운영과 증설로 분뇨악취와 분뇨처리 방류수로 월정리 세계유산 일대는 오염과 자연환경 파괴의 현장이 되었다.

오영훈 도지사는 앞에선 소통과 주민들의 입장에서 동부하수처리장을 해결하고 제주 세계자연유산 보존에 앞장선다고 약속하였지만 뒤로는 선량한 월정리 주민들을 상대로 가처분 소송을 공사업체에게 하게 하였다. 이는 세계유산환경 파괴와 세계유산협약을 위반하는 것으로서 제주 유네스코 3관왕을 위협하는 오영훈 도정의 행정폭력이다. 즉각 증설 철회하라고 이전하라!! 주민 협박하는 가처분소송 즉각 취하하라. 세계유산협약 준수하라. 용천동굴하류 유네스코에 보고하여 등재하라. 월정리 용천동굴 세계자연유산환경 복원하라. 분뇨처리방류로 월정리 주민의 삶 터전이 무너지고 생존권을 죽이고 세계유산환경을 해치는 동부하수처리장을 이전시켜라!!

동부하수처리장 반대 월정리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김은아, 부형율, 황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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