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도민의 기업인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윤리 및 인권헌장 선포에 이어 범도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도민을 대상으로 청렴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청렴 정책 일환으로 제주 도민들의 청렴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반부패 청렴 의식을 강화함으로써 청렴 실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참여와 관심으로 코로나19 극복! 반부패 실현’이라는 주제로 ‘도민과 함께하는 청렴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제주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6일까지 2주간이다.

공모 분야는 ▷청렴 슬로건 ▷청렴 수기 ▷청렴 사진 등 세 가지로,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공사 홈페이지(www.jpdc.co.kr)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제작물과 함께 공사 청렴메일(clean@jpdc.co.kr)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공사 내부 청렴지킴이들의 예비심사와 임직원 대상 선호도 1차 평가 후 내·외부 평가단의 3차 심사를 거쳐 분야별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 등 수상작 18편을 선정해 포상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10월 중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고 개별 통보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작품은 공사의 청렴·반부패 실천 목표와 방향에 대한 도민들의 소중한 의견으로, ▷청렴 교육 ▷현수막 및 배너 제작·홍보 ▷청렴 문자 발송 등 공사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공모전에 신청한 모든 이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예비심사를 통과한 이들에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손세정제 등이 담긴 ‘코로나 위기 극복 청렴 키트’를 지급한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에 따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공직사회의 신뢰와 공공성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사회전반의 부패수준은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윤리 의식 개혁을 요구하는 도민들의 목소리가 높기 때문에 도민들이 체감할수 있도록 투명한 공사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