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제주더큰내일센터의 용역에 육지업체 비중이 70%이며, 중복하여 수의계약을 수행한 업체가 다수인 점에 대한 지적과, 제주더큰내일센터의 운영에 대한 개선 요구가 나왔다.

강경흠 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을)은 일자리경제통상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더큰내일센터의 용역의 70% 이상을 육지업체가 수행하고 있었으며,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탐나는인잿 선발 등 주요 용역은 육지업체가 담당하였고, 제주업체는 주로 시설관리, 행사, 홈페이지 구축 등의 용역을 수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9년부터 2022년 8월말까지 추진한 용역 중에서 2건의 입찰용역을 제외한 용역 137건이 수의계약으로 진행되었으며, 그중 4건 이상 용역을 한 업체가 12개사로 이들이 63건의 용역을 수행했다”며, “수의계약으로 진행한 용역 중 복수의 용역을 수행한 업체가 과도한 점 등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위해 근무하는 탐나는 기업은 도내외 568개사가 있지만, 실제 실습/인턴십을 위한 근무지가 된 기업은 29%인 163개사에 불과하다”며, “이는 기업의 인재채용 니즈를 충족하지 못한 것이다”며, “또한 2단계에서 3단계로 진입한 인원이 296명에서 179명으로 117명으로 감소한 것도 인재채용을 기대한 탐나는기업과의 신뢰도 깨지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강겸흠 의원은 “더큰내일센터의 교육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검토하여, 탐나는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청년은 좋은 일자리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조정이 필요하다”며, “청년들이 더큰내일센터의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행정의 노력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