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제주대학교 창의교육거점센터는 지난 28일 미래 사회가 추구하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시각의 교육 패러다임을 구상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 시대, 미래 교육 평가의 비전’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방식의 국제 창의교육 현장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대전환 시기에 변화하는 교육만큼 교육 평가의 본질이 달라져야 한다는 취지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라오스, 에티오피아, 제주국제학교의 교육 전문가가 참여해 호주와 뉴질랜드 사례로 살펴보는 우리나라 미래 교육평가 방향, 미래 교육을 위한 라오스 교육평가의 방향, 에티오피아의 국가 학습평가, 교훈, 도전 및 미래 교육평가 방향 그리고 새로운 교수·학습 모델인 ‘하이퍼 블렌디드 실천모델’의 교육평가 모델에 대한 소개로 진행됐다.

하이퍼 블렌디드 실천모델은 제주대 창의교육거점센터가 개발한 초등 블록체인교육, 정보보안인문학, 인공지능인문학, 포렌식 사이언스, 사이버 학교폭력, 디지털 치료제, 디지털 드라마 등의 미래 신기술의 인문학적 콘텐츠를 교수내용으로 적용한 혁신형 교수 역량강화 모델이다. 이번 국제 창의교육 현장네트워크 포럼에는 미래의 교사인 예비 교원과 현장 교원 외 교육 전문가와 같이 다양한 청중이 참여해 세계 여러나라의 다른 평가로 우리나라 교육 평가에 대한 실태와 방향을 점검해 보는 열린 토론의 장이 되는 의미 깊은 자리였다.

창의교육거점센터장인 박남제 교수는 “앞으로의 교육은 양적인 확산에 중점을 두던 기초단계에서 벗어나 학생의 사고력 향상과 미래 핵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질 높은 교육으로 변화해야 하는 시기”라며 “앞으로도 제주대 창의교육거점센터는 선제적인 연구로 미래 교육 변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