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제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는 제주대 국립대학육성사업 일환으로 제주관광공사, ㈜한라산과 함께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제주 로컬 식문화 플랫폼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지역 로컬식문화활성을 위한 다양한 기반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음식관광 등 식문화가 핵심관광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특히 제주지역의 경우 제주 향토음식과 전통주가 중요 관광상품화 되면서 가치와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마련됐다.

또 대학과 공공기관, 지역 산업체가 함께 해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관광분야에서 새로운 지역 성장 동력을 창출해내기 위한 취지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제주대와 제주관광공사는 지역 향토 음식점 활성화방안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제주대 학생들은 지역의 다양한 향토 음식점들을 탐방하면서 경험하고 탐구한 자료를 기반으로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향토음식 활성화, 제주 향토음식 관광코스 개발, 밀키트상품 개발 등 제주지역 향토음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제시했다.

㈜한라산과는 로컬브랜드 활성화방안에 대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공모전을 진행해 MZ세대들이 선호하는 지역기업 상품기획을 위한 의미 있는 방안들을 모색했다. 이 공모전을 통해 제주대 학생들은 ㈜한라산 이모티콘을 활용한 보드게임개발이나 한라산소주를 활용한 칵테일개발, 팝업스토어 오픈 등 로컬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한라산은 제주대 학생들과 함께 제안된 아이디어가 실제 상품화 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프로젝트 참여 기관들은 공모전에서 나온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제주 향토음식과 향토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신상품 개발과 지역 식문화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중·장기적 연계사업 구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지도한 제주대 이상묵 교수는 “제주 로컬식문화 플랫폼 구축을 위해 단기 및 중기ㆍ장기 교육프로그램을 기획ㆍ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