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재)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은 과학기술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전국지자체출연연구기관과 협의체를 구축하고 우수 자원을 공유하기로 약속했다.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서울기술연구원,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 20여 개 연구기관과 함께 지난 9월 25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각 연구기관의 우수 자원을 연계한 기술, 정책 공동연구, 연구사업의 공동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 지역과학기술 진흥 및 확산을 위한 기술․정책 공동연구 △ 지역과학기술 진흥 및 확산을 제도 및 정책제안 공동 추진 △ 개발된 기술 및 연구결과의 상호활용 △ 기술개발 및 연구사업의 공동추진 △ 상호정보․자료교환 및 연구인력의 교류 등이다.

각 연구기관은 향후 원활한 협력추진을 위해 각 기관 연구책임자 등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설치하고 지속적이고 활발한 운영에 힘쓸 예정이다.

제주한의약연구원 송민호 원장은“최근 지역 연구기관이 직면한 어려움을 공동 해결하고 혁신을 꾀하기 위해서는 각 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 자원의 공유와 연계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20여 개 연구기관 모두 실질적인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