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제주대학교 천연염색기업지원사업단(단장 홍희숙 패션의류학과)과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지난 27일 ‘제주 전통 갈옷과 감물염색’에 대한 워크숍을 제주대 패션의류학과 실습실에서 실시하고, 제주 전통 갈옷의 종류와 착용 상황, 제주 전통 감물염색 방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제주 전통 갈옷과 감물염색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그동안 명확히 밝혀지지 않거나 조사되지 않은 내용들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워크숍은 제주 전통 갈옷과 감물염색에 대한 심층면접 및 현장조사 방법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제주대 천연염색기업지원사업단은 제주도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시군구지역연고산업육성(비R&D)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업단은 “ICT와 Live Commerce 기반 제주천연염색산업 성장촉진 사업”을 통해 상품개발과 유통 비즈니스에 제주문화와 디지털 요소를 접목하고 있다.

또한, 제주 천연염색 업체들의 제품 혁신화와 고급화 및 다양화 지원을 비롯해 라이브커머스, 온라인/오프라인 쇼핑 플랫폼, 박람회/산업전시회 등을 통한 판매망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제주학연구센터는 2022년부터 ‘제주 갈옷 미래무형유산 발굴 및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차년도에는 제주 갈옷에 대한 구술채록 자료 수집 및 다양한 자료 확보를 통해 제주 갈옷의 전승양상과 문화유산적 가치에 대해 연구하며, 2차년도에는 제주 갈옷과 감물염색의 문화적/산업적 활용 방안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대 천연염색기업지원사업단과 제주학연구센터는 지난 12월 2일 ‘감물염색 제주전통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