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테크노파크가 전국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가운데 혁신우수 지방공공기관으로 선정됐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는 행정안전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공동 주최한 ‘2020 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혁신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대회는 전국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혁신과제를 공개 모집하여 심사를 거쳐 대상 1개 기관, 최우수상 4개 기관을 선정하는데,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382개 지방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이어 4차례 평가를 거쳐 30개 우수기관이 선정된 가운데 지난달 22일 온라인 비대면 발표를 통해 제주테크노파크는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창출 사업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5개 기관에 최종 포함됐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이번에 ‘2019년 니영나영 가치가게 프로젝트’로 응모했다. 니영나영 가치가게 프로젝트는 제주도내 26개 혁신기업, 지역기업 등이 참여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상생 협력 모델을 개발하고, 참여기업을 통해 52명의 정규직 일자리 창출, 전년 대비 매출 6.7% 증가, 기업간 협력 21건, 오픈이노쿱매칭데이 커뮤니티 운영 5회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정규직 채용 52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29명이 지역청년이다.

태성길 제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융복합 기술과 재정 등 지원을 통해 제주기업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제주테크노파크의 역할에 더욱 집중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일자리 정책을 뒷받침하여 제주경제 생태계의 안정적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