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좌남수)는 도민 불편 의견을 의정에 반영하고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 추진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보름간 홈페이지, 방문상담 , 전화, SNS 등을 통한 도민의견을 수렴했다.

수렴결과 32건의 다양한 생활불편사항 및 개선 의견을 제시해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주요 내용을 보면 민속오일장 자리배정 개선 요청, 도로변 불법 광고물 난립 개선, 코로나 19로 인한 격주등교로 맞벌이 부부를 위한 시책 발굴, 외부유입 유동인구로 인한 교통량 증가 및 쓰레기 처리문제 개선, 청년주택마련 지원 등 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수렴된 내용을 행정자치 5건, 보건복지안전 10건, 환경도시 14건, 문화관광체육 4건, 농수축경제 7건, 교육위원회 5건(중복반영)으로 분류하고 소관 상임위 별로 회부하여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토록 했다.

각 상임위에서는 이번 접수된 도민의견을 제388회 임시회 기간 행정사무감사시(2020. 10.14.~10.23.)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문제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시정과 개선을 요구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도민의 의견과 소리에 귀 기울여 도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