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남재옥 기자] 무릉중학교(교장 김희선)는 제574돌 한글날을 기념하여 10월 5일부터 10월 8일까지 한글사랑주간을 운영하였다.

한글의 가치와 우수성을 되새기고 우리의 말과 글을 아끼고 가꾸려는 마음을 지니고자 다양한 한글 사랑 행사를 진행하였다.

예쁜 한글 손글씨 쓰기, 한글 창제 팝업북 만들기, 훈민정음 해례 서문과 용비어천가 2장을 훈민정음 창제 당시 표기대로 써보며 한글의 변화를 직접 비교해 보기도 했다.

무릉초중통합학교 행사로 한글날, 우리말, 말모이 등 한글날을 기념하는 제시어로 삼행시 짓기도 함께 해보며 한글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중학교 1학년 학생이 쓴 삼행시 중 말: 말에 숨은 힘이 있다는 거 알아요? 모: 모든 사람들은 말에 아무 힘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 이 많은 말 중에 사람을 죽이는 말, 살리는 말처럼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말에는 숨은 힘이 있어요." 라는 글이 학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기도 했다.

코로나 19로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도 이런 행사로 학생들에게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는 행사로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