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와 (사)김만덕기념사업회(상임대표 고두심)가 주최하고,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이 주관하는 제4회 김만덕주간 전시 “김만덕- 그녀의 삶과 정신”전시가 10월 28일(수)부터 12월 5일(토)까지 김만덕기념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김만덕주간을 맞이하여 김만덕을 조명하는 전시이다.

김만덕 국가표준영정, 은광연세(恩光衍世) 편액, 김만덕 묘비문 탁본자료 원본이 공개되며, 중국 섬서성의 비물질문화유산인 양홍화(楊紅霞) 여사의 김만덕 영정 전지공예작, 중국 왕예(王睿)의 김만덕 영정 모사도, 중국 종적(鍾鏑)의 恩光衍世 필사작 등 중국 저명 화가 및 서예가의 작품도 함께 공개된다.

또한 기념관에서 지난 5년동안 김만덕의 정신을 주제로 만든 이야기책을 전시로 구현하였다. 김만덕의 생애를 바탕으로 제작된 『나눔의 빛을 따라』와 『만덕과 푸른항아리』이야기, 나눔 정신을 주제로한 『허운데기』와 『우리들의 나눔』이야기가 라이트닝액자, 미니어쳐, 레티큘러액자, 인형극 소병풍책으로 전시된다.

이번에 전시된 전시품은 추후 김만덕기념관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만덕기념관 관장(김상훈)은 제4회 김만덕주간을 맞이하여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새로운 자료와 중요한 자료 원본을 전시하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히며,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자기 것을 아끼지 않았던 김만덕의 정신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