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BK21 4단계 제주대학교 에너지신산업교육연구단(단장 김상재)과 제주대학교 에너지신산업연구소(연구소장 김상재)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지난 21일 오후 3시 제주대 공대4호관 424호 세미나실에서 「제17회 제주대 에너지신산업 국내외 저명인사 초청강연」을 개최했다.

제주대 BK21 참여 교수 및 대학원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순주 경북대학교 전자공학부 교수가 “스마트 헬스케어 사물인터넷장치를 위한 Self-X기반 엣지(Edge)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주제로 강연하고, 질의 응답을 진행했다.

강 교수는 강연에서 주변의 많은 물건들이 각종 센서 등을 내장하고 주변의 환경정보를 수집하여 원격에 있는 중앙 데이터 센터(클라우드 서버)로 보내고 처리하고 있으며, 이러한 중앙집중식 플랫폼은 필요성에 대한 엄격한 평가없이 다량의 정보를 보관 및 처리함에 따라 엄청난 저장공간과 그 유지를 위한 대규모 소모전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스마트헬스 관련 정보들은 개인적으로 민감한 정보임에도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손쉽게 취득하여 사업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어 보완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기술적 방법으로서 데이터가 분산되어 각 단말들이 자체적으로 내장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주변에서 입수된 센서 신호를 분석하고 제어, 처리하는 형태의 엣지 AI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어, 경북대 자율군집 소프트웨어 연구 센터의 주요 연구 개발 제품들을 중심으로 엣지 AI 플랫폼의 세부 기술 내용을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제주대학교 에너지신산업연구소는 그린수소 등 에너지 생산, 저장 및 수요관리 원천기술 연구와 융·복합 교육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분야 경쟁력을 확보하고, 제주를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인력양성 및 핵심 원천기술 연구개발의 중추적인 역할 담당을 위해 설립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