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제주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이상호)은 지난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생약자원관 생약누리에서 ‘아열대 생약자원 확보 및 대체생약 발굴연구’ 공동연구 개발과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행사에는 이상호 약학대학장, 김한주 인수당건재약국 대표약사, 김양일 Healing Herb Arts Center 대표, 최호영 경희대 한의대 교수, 박종철 천수산약초연구회 연구소장을 비롯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생약연구과 제주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TF팀, 제주대학교 약학대학 및 강원대학교 환경융합학부 연구진 등 관련분야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하였다. 워크숍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 한경숙 농업연구관,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육창수 명예교수, 식품의약품안전처 한약정책과 고호연 과장이 생약 관련 이슈들에 대해 먼저 강연하고, 이후 논의를 통해 공동 연구에 적용할 수 있는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 한경숙 박사는 농촌진흥청에서 수행하는 약용작물 연구현황에 대해 소개하며 신품종 개발 사례 및 원료 국산화, 산업화 성공 모델을 제시하였다.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육창수 명예교수는 1965년 당시 수행되었던 한라산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제주도 식물 조사 결과 중 대체 가능한 소재들을 선정하여 활용방안을 상세히 설명하였으며 특히, 주목할만한 수입품목과 개선이 필요한 국내재배품목을 소개하여 본 연구과제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한약정책과 고호연 과장은 ‘공정서 외 생약의 국내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혼용되기 쉬운 주요 용어들의 개념을 명확히 제시하였으며, 새로운 한약재 발굴 및 국내외 생약의 공정서 수재를 위한 상세 절차를 소개하였다.

한편, ‘아열대 생약자원 확보 및 대체생약 발굴 연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공동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내부수행기관 연구책임자는 식약처 생약연구과 강일현 연구관이 총괄을 맞고 있으며, 1세부과제는 제주대학교 약학대학 배지영 교수, 2세부과제 연구책임자는 강원대학교 환경융합학부 박세진 교수로 구성되어 연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