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10월 27일(화) 오후 2시 제주학생문화원 소강당에서 중학교 3학년 담임 50여 명을 대상으로 중학생들의 진로지도를 위한 직업교육 이해 설명회를 실시하였다.

코로나19 때문에 소규모로 축소하여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는 하종강 교수(성공회대학교) 의 ‘학력이 아니라 능력으로 인정받는 노동의 중요성’라는 주제로 특성화고를 이해하기 위한 기초특강이 이루어졌다.

이어서 도내 9개 직업계고등학교의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이루어져 중학교 선생님들의 직업계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각 학교별 특화된 교육활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중학생들에 대한 진로지도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

장성훈 도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장은“최근 특성화고는 미래지향적 직업교육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기 위해 단순 기술인력이 아닌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숙련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자신의 진로를 자기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특성화고의 직업교육은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미래사회와 직업세계에 개인이 유연하게 적응하고 고용가능성을 높이는 핵심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하여 특성화고에 갈 수 있도록 선생님들이 많은 정보를 학생들에게 안내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특성화고는 2022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를 전면 도입하게 되어 학점제 적용으로 지역사회 직업교육기관과 연계하여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게 되고 적성과 소질에 맞는 학생중심의 선택적 직업교육 과정을 다양하게 이수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