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탐라도서관(관장 고영범)에서는 오는 10월 31일 토요일 14시, 선선한 가을 날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음악이 흐르는 그림책, 가을 음악회’가 열린다.

‘가을 음악회’는 올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베토벤의 서른아홉 번째 이사’를 주제로 개최되며,‘엘리제를 위하여’, 터키 행진곡’,‘미뉴에트’등 베토벤의 음악 10여곡을 아름다운 피아노 협주로 연주한다. 연주에는 도내에서 다양한 클래식 공연 활동을 펼치는‘자작나무숲’팀이 한 시간 동안 음악회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음악회는 탐라도서관 야외 잔디마당에서 진행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참여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하며, 접수는 10. 26.(월) ~ 29.(목) 까지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접수하여 마감되었다.

음악회가 진행되는 동안 산책로 한켠에는 2018 ~ 2019년도 과월호 잡지 1,000여 권을 배부하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따로 사전 신청 받지 않으며, 당일 1인 5권 이내로 수령할 수 있다.

탐라도서관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제주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